2017 SUMMER - 한라시멘트

나를 일깨워 준 삼국지 속 인물들에 대한 고찰. 40 문화산책. 삶을 채워 주는 여름 추천 공연 4선. 42 Hallacement News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최우수 사업장 선정 외. 46 Hallacement Post 독자 퀴즈 및 의견. 비전과 핵심가치. 새로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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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 membership magazine 2017 S UMME R

2017 SUMMER VOL.40

V O L. 40

본사·옥계공장 (우)25645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길 225

온산유통기지 (우)44996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산암로 290

의왕유통기지 (우)16078 경기도 의왕시 가나무로 105번지

TEL. 033-534-1000 FAX. 033-534-0716

TEL. 052-239-0996~7 FAX. 052-239-0998

TEL. 031-461-4288 FAX. 031-461-4971

서울사무소 (우)06164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36 도심공항타워 13층

창원유통기지 (우)51712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적현로 410(귀곡동)

음성유통기지 (우)27698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한불로 58번길

TEL. 02-6902 -3200 FAX. 02-6902-3294

TEL. 055-264-5181~2 FAX. 055-264-5199

TEL. 043-872-4694 FAX. 043-872-1937

광양공장 (우)57816 전라남도 광양시 산업로 159

삼호유통기지 (우)58762 전라남도 목포시 신항로 291

매포유통기지 (우)30078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시목부강로 337-35

TE. 061-792-8291 FAX. 061-792-8290

TEL. 061-461-1415 FAX. 061-461-1692

TEL. 044-269-2153 FAX. 044-269-2852

포항공장 (우)37866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로 101번길 41

장항유통기지 (우)33668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268-6

초성리유통기지 (우)11023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신로 118번길 40

TEL. 054-285-1751 FAX. 054-285-1930

TEL. 041-956-7235 FAX. 041-956-7237

TEL. 031-835-8997 FAX. 031-835-8999

인천공장 (우)22342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대로 79

제주유통기지 (우)6302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각로 294-34

기술지원팀 (우)17394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이섭대천로 561번길 70

TEL. 032-881-6204 FAX. 032-881-6206

TEL. 064-796-7270 FAX. 064-796-7290

TEL. 031-632-0792 FAX. 031-632-3287

영업본부 서부지사 사진 좌측부터 신장섭 서부지사장, 김재동 전남서부영업소장, 남상현 충청원주영업소장, 배종균 전북영업소장, 박진민 충청영업소장, 김훈 코디네이터, 이종진 전남동부영업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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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핵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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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 ‘모든 곳에 한라시멘트 2020K’에는 국내 시멘트 업계 ‘2’위 진입과 안전·보건·환경사고 ‘O’, 수익률 ‘2’배 달성,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OK)’ 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Halla Cement membership magazine

2017 Summer + VOL.40 12

08

02 비전과 핵심가치



26 한라시멘트 새 비전과 핵심가치

Special Theme 04 Theme Opening 카이로스(Kairos)와 시의적절한 타이밍(Timing)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공간 사이 한 번의 타이밍이 있다 06 Theme Intro 08 Theme Interview 지금 이 순간, 통(通)하다 이번호 표지 모델은 영업본부 서부지사 입니다. 영업본부 산하 5개 지사 중 경상 권, 전라권, 강원권역 등을 타깃으로 시 장을 넓혀가고 있는 서부지사 구성원들 의 힘찬 파이팅에 박수를 보냅니다.

- 유통팀 천필찬 팀장



Hallacement’ s Inside 12 Health & Safety 2017 안전보건의 달 ‘안전행동인을 찾아라’ 캠페인 진행 14 No.1 Halla People 내륙 시멘트 시장의 전초기지를 가다

16 Best Performance 20 Hot Issue

22 Focus 24 Happy Together 26 Happy Today

- 영업본부 서부지사

슈퍼멘트 프로, 대한민국 초고층 건설 현장의 새 역사 쓰다 생산본부, 최상의 가치 창출·효율적 공장 운영 위한 프로세스 ‘CIEM’ 도입 새로운 비전 달성, 우리 손으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지성을 겸비한 ‘한라시멘트 F4’ 옥계 마을선생님 위촉되다 오래된 축음기에 마음 속 사랑의 소리를 전하다 - 광산팀 김남욱 대리



Hallacement’ s Culture & Life 손안 햇살과 발아래 파도와 눈앞의 절경 28 사색풍경 2017년 여름호 SUMMER 통권 40호 발행일 7월 19일 발행인 문종구 발행처 (우)06164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36 도심공항타워 13층 한라시멘트 교육홍보팀 (TEL : 02-6902-3230, FAX : 02-6902-3294) 편집 및 디자인 (주)헤드컴(02-756-4466) 사진 벙커 스튜디오 인쇄 세종기획인쇄(02-2285-2400)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32 아름다운 콘크리트 건축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우연의 콘크리트

- 강원도 고성 바우지움(BAUZIUM) 조각미술관

나를 일깨워 준 삼국지 속 인물들에 대한 고찰 36 이 한 권의 책 삶을 채워 주는 여름 추천 공연 4선 40 문화산책 42 Hallacement News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최우수 사업장 선정 외 46 Hallacement Post 독자 퀴즈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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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Opening

T H E M E

그리스어 ‘카이로스(Kairos)’는 ‘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기회의 신을 뜻하기도 하지요. 빠른 변화 속에서는 특별한 시간을 놓치지 않는 시의적절한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비전 달 성에 있어 필요한 핵심가치 중 하나로 ‘변화와 스피드’를 택한 것은 다시는 없을지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함입니다. 핵심가치 ‘변화와 스피드’에서 스피드는 빨리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적시적기의 타 이밍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소신과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스스로 비전과 핵심가 치 달성을 위해 얼마나 빠른 타이밍에 시의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Kairos

카이로스와 시의적절한 타이밍 Ti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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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Intro

T H E M 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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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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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G

가만히 우리의 하루를 돌이켜보자.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것까지. 한시라도 타이밍의 지배를 받지 않는 순간이 있었던가. 심지어 가만히 있는 것조차 나의 선택에 의한 타이밍이 발동된 순간임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어떤 일에 적절한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 작 그것을 의식하면서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익숙하고 당연해서 즉흥적으로 행한 일들이 의외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공간 사이

의 결과로 돌아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몸에 이상 증상을 느끼고도 ‘어제도 그랬는데 뭐’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직장에서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그냥 지나쳐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순간 호미로 막 을 것을 가래로 막는 불상사를 범하게 된다.

한 번의 타이밍이 있다

쉴 새 없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시간 싸움’을 뜻하는 ‘Timing War’는 선택이 아닌 숙 명이 된 지 오래다. 누구도 가늠하기 힘든 역사의 물결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적당한 시기에 적 절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타이밍의 기술이 더욱 필요하게 된 것이다. 기업의 상황에선 보다 명확 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기업의 수명이 다람쥐보다도 짧아졌다는 통계청 자료는 차치하고서라도 역 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MP3, 사전, 음반의 뒷모습을 마냥 안타깝게만 바라볼 사람은 많지 않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말한다. 천하만사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라고. 날 때와 죽을 때가 있고,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가 있으며, 지켜야 할 때와 버려야 할 때가 있다고. 논에 심은 것을 너무 빨리 뽑으면 쭉정이를 수확할 뿐이요, 늦게 되면 참새의 배만 불리게 된다. 공자가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읽었다는 《주역》에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내

일본의 기업인이자 인재육성 컨설턴트인 사카모토 아쓰코는 “사람들이 흔히 타이밍은 운이라거 나 타고난 감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타이밍은 철저한 기술”이라고

용이 나온다. 산천이 변하고 우주가 변하고 사람의 마음이 다 변할 때에도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말한다.

다름 아닌 시간이다. 개개인이 살아가는 공간과 별개로 시간은 절대적인 속성을 지닌다. 시간의 절대성과 공간의 상

새가 알에서 부화하기 위해선 어미와 새끼가 동시에 안과 밖을 쪼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른바

대성,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는데, 둘 사이의 조화를 이끄는 선택은 나의 몫이며 이를

‘줄탁동시’. 어미만 알을 쪼면 준비되지 않은 새끼가 죽을 수 있고, 새끼만 알을 쪼면 영원히 알을 깨

제 때에 행할 수 있다면 오롯한 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지 못할 수 있다. 순간을 놓치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적재적소의 타이밍은 두 글 김성민 자유기고가

꺼운 알을 뚫고 환한 세상 밖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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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Interview



T H E M E

지금 이 순간,



하다

유통팀 천필찬 팀장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은 한 팀으로서

유통팀은 사계절 날씨와 여러 가지 사회 이슈를 매일 파악하며 제 시간에 예정된 규모의 시멘트를 운송하기 위해 촌각을 다툰 다. 특히 지난해와 올 1분기 실적에 있어 유통팀의 시의적절한 업무 처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천필찬 유 통팀 팀장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간단하게 본인 소개와 유통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1993년 12월에 입사한 후 구매팀에 15년, 자원재활용팀에 5년 정도 있었고, 2014년부터 유통 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에서의 유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생산 공장에서 제품을 저장해 두는 터미널이나 하치장으로 이송하는 1차 수송(Freight to terminal, FTT) 그리고 터미널이나 하치장에서 고객에게 배송하는 2차 수송(Freight to Customer, FTC)이 있습니다. 가장 적합한 수단을 통해 운 송에 있어 최저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거두는 것이 저희의 업무이자 역할입니다. 한라시멘트가 지난해와 올 1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유통팀의 시의적절한 업무 처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우선 이러한 성과는 저희 팀만의 공이 아니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이 많은 제품을 운송할 수 있기까지 판매를 위해 영업팀에서 그만큼 많이 움직였고 생산팀에 서도 차질 없이 제품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죠. 다만, 유통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주 요 운송 수단인 배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했던 것이 이번 실적을 달성하는데 큰 힘을 실어 준 요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유통 방법에는 배를 이용한 ‘해송’과 열차를 이용한 ‘철송’, BCT 차량을 이용한 ‘육 송’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해송이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 기 때문에 전체 운송 수단 중 약 7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통 팀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했고 이에 따라 주 요 운송 수단인 선박을 추가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대처가 순조로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새로운 배를 들여올 수 있 었습니다. 이렇듯 시의적절한 투자 결정이 이번 실적의 중요한 열쇠였다 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유통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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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I S T R I B U T I O N 시멘트 수요 증감은 어떻게 예상하나요? 각 팀 실무진 및 관련 임원들이 주간 또는 월간으로 회의(Supply Chain Management, SCM)를 진행하거든요. 영업본부에서 예상 판매량을 분석해 주면 저희는 그에 대한 수송 계획을 수립하지요. 유통팀은 영업팀과 생산팀 사이에서 판매를 위한 유통 기지의 재고를 관리하면서 양측에 부족한 점을 요구하고 독려하 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이송할 수 있는 능력을 매주, 매일 측정하고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겠 습니다. 혹자는 유통팀을 각 팀의 중간에 선 ‘코디네이터(Coordinator)’라고도 표현하지만 저는 ‘챌린저(Challenger)’, 즉 최상의 성과를 창출해 내기 위해 각 팀의 의견을 조율하고 동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팀장님의 모습, 참. 멋지십니다. 일 잘하는 유통팀을 이끌어 가는 특별한 방법이 있 유통팀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그만큼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었던 순간도 많으실 것 같아요.

으신가요?

좋았던 일이 기억나야 하는데 오히려 힘들었던 때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작년 같은 경우는 배만

개인적으로는 피곤해지지 않도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요. 팀원들에게는 솔직하게 말하면,

추가되면 유통팀 업무가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철도 노조가 파업을 하는 바람에 부족한 철

듣기 좋은 말보다 나쁜 말을 많이 합니다. 다른 의미에서가 아니라 팀원 입장에서 당연히 모를 수도 있는 부분

송 물량을 대체하느라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이라도 신경을 쓴다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렇다 보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팀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천재지변처럼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에요. 유통 수단의 운반 비율

원들에게 채찍질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을 보면 일반적으로 해송이 75%, 철송이 15%, 육송이 10% 정도로 해송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태풍이 온

저는 챌린저로서 한 발 앞선 관점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말한다면 저희 팀원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실무적인

다거나 파도가 높으면 하루 이틀은 무조건

부분을 잘 수행해 줌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니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쉬어야 하니까 그에 따른 손실이 이루 말할 수 없죠.

유통팀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이신가요?

반면에 많은 사람이 모여 회의를 하면서 자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은 한 팀으로서 회사의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유통팀의 목표입니

포자기의 심정으로 내놓았던 문제의 실마

다. 작년에 이어 상반기에도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이루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더 높은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

리가 풀리기 시작할 때는 정말 보람찬 순간

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도저 히 해결하지 못할 것 같았던 문제였더라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다른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다 보면 실낱같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데요. 저는 어렸을 때 참 불평불만을 많이 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 문

은 희망이 보일 때가 있거든요.

제는 생각하지 않고 타인이나 다른 곳에서 잘못의 핑계를 찾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바라보느 냐에 따라 저의 마음가짐과 생활이 달라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일까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불만을 얘기하는 순 간, 어떻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나는 불행한 사람이고 우리 회사는 불행한 회사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겠죠. 다른 사람에게 너무 의지하거나 남의 탓을 하는 대신 스스로에 게서 원인을 찾아 보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다 나아질 오늘의 내 자신을 찾자는 의미에서 이런 말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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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Inside Health & Saf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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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장 응급처치 훈련

옥계공장 헬스올림픽

2017 안전보건의 달

안전행동인을 찾아라 캠페인 진행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동기부여 위해 각 현장별 자발적 실시

6월 5일부터 한 달간 전국 한라시멘트 공장과 사업장에서 안전행동의 실천을 촉진 하고 안전문화 함양을 목적으로 ‘2017 안전보건의 달’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안전 문화의 실천 촉진과 무재해 비전 달성을 위해 매년 6월 한 달간 실시하는 캠페 인이다. 동종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한라시멘트가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 는 ‘안전행동인을 찾아라’를 주제로 안전행동에 대한 칭찬을 전 직원의 행동 으로 연결시킨다는 취지다. 안전보건의 달 메인 프로그램은 ▲안전행동 찾 기 릴레이 ▲안전행동인 칭찬하기 ▲안전행동 사례 촬영하기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각 사업장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추천으로 진행 됐다.

옥계공장 클린 작업장 인증서 수여

포항공장 지진 발생 대피 및 화재 진압 훈련 광양공장 정제유 유출 비상상황 대비 훈련

안전행동 독려 위한 임직원 참여 이어져

교통안전 캠페인, 비상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 실시

‘안전행동인을 찾아라’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안전행동 찾기 릴레이는 한라시멘트 모든 직원들이 릴레이로 대상 직원의 안전행동

‘안전행동인을 찾아라’ 캠페인 외에도 각 공장에서는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이 펼쳐졌다.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광양공장

을 찾아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라시멘트 전 임직원들은 릴레이로 칭찬을 이어가면서 안전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에서는 각각 6월 20일과 21일, 28일을 안전보건의 달 메인 데이(Main Day)로 지정하고 교통안전 및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잘 된 행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긍정의 피드백을 주며 대상자에게 칭찬엽서와 배지, 스티커를 전달했다. 각 공장별 안전행동

특히 공장을 출입하는 BCT 차량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낡은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수선 및 교체해 주는 등 안전한 도로 수송을

찾기 릴레이는 모든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게시됐다.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공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 지진 발생 시 비상대피 훈련을 비롯해 정제유 유출에 따른 비상

안전행동인 칭찬하기는 안전한 행동을 실시한 임직원을 찾아 칭찬카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주요 사례는 추후 공개될 예정

상황 대비 훈련 등으로 유사 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함양시켰다. 옥계공장에서는 6월 26일 클린 작업장 인증식 수여에 이어 27

이다. 마지막 안전행동 사례 촬영하기는 작업장 내 안전행동을 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홈페이지 안전보건자료

일, ‘위기탈출 넘버원’을 접목시킨 헬스올림픽이 이어졌다. 특히 근무자들의 보건 향상과 화재 발생에 따른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실 - 2017 안전행동캠페인 폴더’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테스트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어울림 활동을 통해 개선된 사항을 재점검함은 물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건교

올해 안전보건의 달 프로그램은 각 공장에서 안전보건 활동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는 것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보건 위험 관리

육과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더욱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장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경영진들이 각 공장별 스폰서로 참여하는 한편, 활동 결과 보고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

한편, 안전보건환경실에서는 올해의 높은 참여도와 성과를 이어 내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안전보건의 달 행사를 준비한

로 점검함으로써 참여를 독려했다.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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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Inside No.1 Halla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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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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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시멘트 시장의 전초기지를 가다 영업본부 서부지사

판매량 증대의 영업으로 회사 목표 초과 달성할 것 지난해 1월, 서부지사장이 되면서 판 매량 증대에 초점을 맞춰 기존 거래 처의 MS를 증대시키고, 시장에 영향 을 주지 않는 선에서 거래가 중단된 업체의 거래 재개를 추진했습니다. 각 영업소장들에게 ‘변하지 않으면 정글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강조

서부지사는 중앙지사, 특수영업지사, 영남지사, 중부지사와 더불어 영업본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관할지역만 해도 전라도와 충 청도, 강원 영서지역 일부(원주, 홍천), 영남지역 일부(진주, 사천) 등 영업본부 내 5개 지사 중 가장 넓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구성원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내륙 전체를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서부지사를 찾았다.

위해 서부지사 전 영업소장들과의 현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의 영업 노

했고요.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거래

장 코칭,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보완점

하우를 공유하며 회사의 목표 달성에

재개 8건, 신규 거래 1건이라는 실적

을 논의하고 있다”며 “각 영업소장들

동참하는 것이다.

을 달성했습니다. 서부지사에서는 지

의 영업 경쟁력을 키워 시장을 정확하

서부지사의 또 다른 강점은 일방적인

난해 126만 톤의 시멘트 출하로 매출

게 예측할 수 있는 능력과 어려운 시장

상하 지시가 없다는 점이다. 신장섭

770억 원을 달성했는데, 2015년 대비

상황을 돌파하는 위기 대처능력을 갖

지사장은 “어떤 영업활동이라도 지사

14만 톤, 사업계획 대비 10만 톤이 증

출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

장 생각이 맞다고 무조건 일방적인 지

이라고 전했다.

시를 하면, 각 영업소장들이 완벽하게

신 지사장은 매월 각 영업소장들과 2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고객

시간가량 대면협의를 갖고 각 지역별

과 협상할 때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며

이슈를 공유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고

“많은 대화를 통해 소장들이 시장에서

만 톤, 슬래그 시멘트 35만 톤, 슬래그

객사 방문에 동행하고 있다. 영업소장

우리의 포지션이 무엇이고 회사의 핵

파우더와 플라이애쉬 5만 8,000톤 등

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급변하

심 정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

총 139만 톤의 시멘트 출하를 목표로

는 시장 현황과 고객사의 대응에 만전

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했어요. 전년도 대비 16만 톤, 올해

을 기하는 한편, 영업소장들의 영업 활

지사장과 현장 영업소장 간 유기적인

계획 대비 6만 톤을 초과 달성하는 것

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소통이 뒷받침돼야 고객과 거래할 때

입니다. 회사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

서부지사는 5명의 영업소장과 코디네

서부지사장은 “지역에 따라 시멘트의

화를 정확히 판단하고 예측하는 ‘절묘

이터 1명, 지사장 1명 등 총 7명으로 구

출하 품목이 다르다”며 “충청도 지역

한 타이밍’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성돼 있다. 이들은 관내 125개의 중소

은 포틀랜드 시멘트, 전라도와 영남 일

때 적절한 시기에 대처해야만 최소의



형 레미콘사, 2차 제품 생산업체를 대

부 지역에서는 슬래그 시멘트의 출하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서부지사의 강점은 5명 영업소장의 풍

는 소통(疏通)과 열정적인 영업활동

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량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때’를 놓치면 큰 비용과 2~3배 이상의

부한 경험과 열정, 그리고 할 수 있다

으로 회사 목표 달성을 향해 전진하

시간과 노력을 부담해야만 한다. 이 때

는 자신감이다. 최소 20년의 영업 경

고 있는 서부지사. 이들이 보여줄 소

시의적절한 타이밍,

문에 시의적절한 타이밍은 영업에 있

력을 가진 베테랑 영업소장들은 자신

통의 시너지가 국내 시멘트 내륙 시

영업 경쟁력 키우다

어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의 목표에만 연연하지 않고 서로 소통

장에서 어떠한 활약을 해 나갈지 지

신장섭 지사장은 “정확한 시기조절을

하며 동료 영업소장을 지원하고 있다.

켜볼 일이다.

있다. 서부지사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 국의 내륙지역을 영업권역으로 하다 보니 시멘트 수요 역시 지역에 따라 다



른 것이 서부지사의 특성이다. 신장섭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변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성공률을 소통(疏通)의 팀워크로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업 활동 극대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지위를 막론하

가한 실적이에요. 지난 10월에는 신규 고객사 유경CM에 포틀랜드 시멘트 거래를 시작하며 판매량 증대의 기틀 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서부지사는 포틀랜드 시멘트 99

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장섭 영업본부 서부지사장

Hallacement's Inside Bes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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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ENT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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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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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슈퍼멘트 프로 대한민국 초고층 건설 현장의 새 역사 쓰다 ‘해운대 엘시티’ 현장에 최적화된 조강형 시멘트로 본격 투입 1종 조강형 시멘트로서 한라시멘트의 대표적 특수 제품 중 하나인 ‘슈퍼멘트 프로’가 부산의 랜 드마크이자 국내 초고층 건축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엘시티 현장에 공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15년 엘시티 현장에 슈퍼멘트 프로 10만 톤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어 부산 지역 대형 건설 현장에도 슈퍼멘트 프로의 납품을 체결하는 등 부산 지역에서만 총 18만 톤의 납품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엘시티 현장을 비롯한 부산 지역 대형 건설현장에서 슈 퍼멘트 프로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 데에는 우수한 초기 강도 및 효율적 공급망으로 공기를 단축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유효했다. 2019년 11월말 준공 예정인 해운대 엘시티는 지상 101층의 랜드마 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 및 지상 포듐으로 구성되며, ‘엘시티 더샵’, ‘엘시티 더 레 지던스’ 등 거주시설 외에 6성급 호텔, 실내외 온천 워터파크, 쇼핑몰, 레스토랑과 카페, 파노라마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집결된 대규모 복합 리조트 단지이다.

KS 인증, 물류기지 확보 두 가지 조건 충족, 슈퍼멘트 프로 엘시티 현장 납품 이끌어 내 한라시멘트는 부산 엘시티 현장에 조강형 시멘트 공급을 위해 2015년 5월, 포스코건 설과 첫 미팅을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슈퍼멘트의 경우 2차 제품에 적합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용 제품이기 때문에 초고층 현장 타설용 레미콘(Readymixed Concrete)에 적합한 특성을 갖춘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기술지원팀, 마케팅팀, 특수영업지사, 품질관리팀, 항만생산팀의 협업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 기존 제품을 개선해 초고층 현장에 사용될 조강형 시멘트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회사의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후 본격적인 제품 개량 연구 및 KS인증 절차를 밟아 토목, 건축 등 전 분야 현장 타설 구조물 공사, 동절기 공사 등에 도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슈퍼멘트 프로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LCT사업단의 박규연 품질팀장(부장)은 “레미콘사가 생산해 납품하는 현장 타설용 콘크리트는 사용 원재료의 KS인증이 매우 중요하다”며 “슈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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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조기 강도로 공기 단축 요하는 건설 현장에 탁월 대규모, 초고층 건설 현장 타설용 콘크리트는 초고강도, 내화, 조강, 고유동성 이라는 특성을 복합적으로 갖춰야 한다. 예를 들어 80MPa 콘크리트를 배합 설계할 경 우 3시간 내화성능과 조기탈형이 가능한 조기 강도 발현이 중요하다. 또한 고층까지 콘 크리트를 펌프로 이송하기 위해 고유동성이라는 특성을 복합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이 왼쪽부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LCT사 업단 박규연 품질팀장, 한라시멘트 특수영 업지사 신현섭 영업소장

모든 조건을 만족해야 3~4일 주기로 한 개 층을 완성해 나가는 고속 시공을 이어갈 수 있다. 포스코건설 박규연 부장은 “슈퍼멘트 프로는 엘시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여러 특성들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자사의 대형 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현장이라도 빠른 시공 을 요하는 현장이라면 슈퍼멘트 프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영업지사 신현섭 소장은 “엘시티 현장은 초고층 복합개발 사업이면서 근래 가장 큰 건설 현장이므로 이번 수주는 향후 슈퍼멘트 프로의 판로 개척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에 확실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타 건설사와도 MOU를 통해 초고 층, 대단위 아파트 건설 현장의 공기 단축을 위해 슈퍼멘트 프로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Power Interview

“꾸준한 고성능 시멘트 생산, 지속적 연구 개발 요청” 한라시멘트의 슈퍼멘트 프로 이전에 조강형 시멘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0년대 말부터 국내에서도 조강형 시멘

트 프로는 품질, 비용, 수급성 등을 두루 갖춘 KS규격 제품으로서 발주자와 감리자를 문

트가 생산됐지만 대부분 채산성 문제로 소량 생산에 그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만큼 국내 시장에서 슈퍼멘트 프로와

제없이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이 균일한 품질로 대량 공급이 가능한 조강형 시멘트는 정말 특별한 제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과정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의 제품은 보통 초기 강도 면에서 높은 강점을 가졌다고 평가됩니다. 반면 약점도 있는데 슈퍼멘트 프로의 전

특수영업지사의 신현섭 소장은 “포스코건설과의 첫 미팅 이후 5개월 동안 원가 측면에

신인 슈퍼멘트의 경우 고층 건물 시공에 적합한 시멘트는 아니었어요. 초기 강도는 높았지만 유동성, 장기 강도가 상대적

서 슈퍼멘트의 KS규격 인증을 두고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다방면의 성능

으로 약했기 때문이었죠. 이러한 부분을 확실하게 잡아낸 것이 바로 슈퍼멘트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와 광범위한 시장 조사 등을 거쳐 기존 슈퍼멘트의 KS인증을 강력히 추진했고 1종

현장 적용에 있어 필요한 성능을 갖췄음은 물론 유통망도 잘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도 다

조강형 시멘트 ‘슈퍼멘트 프로’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에서 한라시멘트의 슈퍼멘트 프로를 공급받는 데에는 KS인증 외에도 원활 한 공급망 유지라는 또 다른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 한라시멘트는 이에 부산 인근 온산 유통기지와 광양공장에서 슈퍼멘트 프로의 안정적 공급을 약속했다.

양한 특성을 갖춘 고성능 특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 람이에요. 마지막으로 현 제품의 단위 품질도 좋지만 건설사 입장에서 최종 제품은 콘크리트 이니 이에 대한 복합적 솔루션 개발 및 마케팅으로 보다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 제품들을 개발해 주신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포스코건설 박규연 부장은 “엘시티 현장은 대략 17~20만 톤의 조강형 시멘트를 필요로 하는데, 부산 인근의 온산유통기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한라시멘트의 제품을 결정

박규연

하게 된 큰 요인 중 하나”라며 “지난 2016년 철도파업 때에도 슈퍼멘트 프로 수급에 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LCT사업단 품질팀장 (부장, 공학박사)

지장 없이 원활히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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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Inside Ho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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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본부, 최상의 가치 창출·효율적 공장 운영 위한 프로세스 ‘CIEM’ 도입 안전한 작업환경 최고 수준의 공장 운영

공장 운영의 단순화, 체계화 통해 구성원 역할 관리

·핵심과제 선정 - 안전보건 - Inspection - Industrial committees

계획 수립

위험요인 제거 돌발운휴 ‘0’ 원가 절감

직무능력 향상

CIEM 4단계 프로세스 역량 개발 ·안전보건 - 기존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 ·Certification program - CRO/MI/EI/QCSO/ Kiln coach - 신규/보수 교육 ·신규입사자/신규반장 교육 ·직무역량교육 개발 및 실행 : TBD w/HR

CIEM의 운영 프로세스는 ▲안전한 작업 환경 및 최고 수준의

것은 지난해 새로운 회사의 출범 이후 급변하는 외부 환경의

공장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위험 요인 및 돌발 운휴 발생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부합하는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

배제와 더불어 원가 절감을 위한 ‘운영 관리’ ▲실행 결과 분석

운 공장 운영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개선’ ▲각 조직원들의

CIEM의 특징은 기존의 공장 운영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단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개발’로 이루어져 있다.

순화해 정리하고 체계화한 것으로써 모든 구성원의 상호협력

황성욱 공무실장은 “CIEM을 통해 한라시멘트 전 구성원이

과 역할분담을 보다 명확히 명시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참여하고 상호협력해 어떠한 것이라도 반드시 이룰 수 있다

구성원들의 시간 관리, 진행 과정, 성과 등을 대시보드 형식

는 긍정적인 공장 운영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으로 체계화해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를 구성원

말했다.

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한라시멘트는 4월 6일 옥계공장에서 생산본부의 CIEM(Cement Industrial Excellent Master) 시행을 위한 사전 회 의를 실시했다. CIEM은 기존 생산 운영 관리 프로그램인 POM(Plant Operating Model)과 영업 관리 프로그램인 SFE(Sales Force Effectiveness)의 강점 을 생산부문에 적용하고자 만들어진 특 별 프로그램이다. CIEM 프로그램은 ‘시 멘트 분야에서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를 표방해 최고 수준의 공장 운 영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확립과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지속적인 사전 평가를 거쳐 옥계공장, 포항공장, 인천공 장, 광양공장 등 전국 공장에 적용돼 공 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전보건 개선 계획 실행 ·Inspection - First Ievel - Specific ·Heat/Power/AF/ARM/RCA

한라시멘트가 새로운 공장 운영 프로그램인 CIEM을 도입한

운영 관리

실행 결과의 분석과 지속적인 개선

모니터링, 개선

것이다.

CIEM의 효율적 정착 위해 적극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 필요

생산본부 황성욱 공무실장은 “기존 공장 운영 프로그램인

생산본부에서는 CIEM의 초기 운영에 있어 모니터링을 통해

POM의 경우 주로 팀장급 이상 프런트라인 매니저(Frontline

발생되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문제점을 정리해 프로세스를

Manager)들의 업무를 서술한 것으로 라파즈 그룹 시절 도입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고 있다. 또한 매월 첫째 주 화요일, 30여

돼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다”며 “CIEM은 공장

명의 생산본부 구성원이 모여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 및

운영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전 구성원의 관점에서 단순화하고

진행 과정 등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자

체계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리에서 논의된 우수 사례를 모든 부문에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진행 결과 모니터링, 평가, 개선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포상도 실

최고 수준의 공장 운영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CIEM’

시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본부에서는 지난 4월 18일, CIEM 공식 론칭 이후 모든 구

한편, 구매팀 등 타 부서에서도 생산본부의 CIEM 프로세스를

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통해 CIEM의 목적 및 프로세

벤치마킹해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스, 운영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했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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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Inside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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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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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2017 관리직 전사 팀빌딩’ 통해 비전 달성의 목표 공유 6월 29일부터 30일간 이틀 동안 강원도 영월 소재 동강시스타리조트에서 2017년 관리직 전사 팀빌딩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한라시멘트 신회사 출범 후 관리직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팀빌딩이며, 190여 명의 관리직 직원들 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함께 가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비전과 핵심가치 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비전 달성 위해 하나가 되다

개성 넘치는 장기자랑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열정과 동료애가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빌딩 첫날에는 비전과 핵심가치를 메시지화 한 카드섹션과

을 패러디한 ‘한라시멘트 복면가왕’ 공연이 열려 더욱더 즐거

이번 팀빌딩은 참가자들 개개인의 열정은 물론 팀워크 또한

마지막으로 문종구 대표이사는 “카드섹션에서 본 단합정신,

신입사원 장기자랑 및 복면가왕의 쇼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한층 돋보인 시간이었다. 또한 행사 내내 참가자들의 얼굴에

복면가왕에서 느낀 열정, 스마트 비전 레이스에서 보여준 스

열정과 웃음, 감동을 이어갔다. 카드섹션에서는 팀빌딩 참가

팀빌딩 둘째 날 이어진 스마트 미션 레이스(Smart Mission

서 밝은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모두 즐거우면서도 의미

피드와 변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노력을 보며 비전을 달성할

자 전원이 ‘▲한라시멘트 ▲안전우선 ▲열정과 도전정신 ▲변

Race)는 모든 구성원이 조별로 나뉘어 동참한 가운데 ▲한마음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이었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며 “경영진에서도 좋은 회사를

화와 스피드 ▲No.1 열린문화 No.1 사람존중 ▲함께 가자 파

만들기 ▲Photo Date ▲일상탈출 ▲Hole Trap - 비전 새기기

노일환 기획실장은 “1박 2일간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동했다”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팅! ▲모든 곳에 한라시멘트 2020K ♡’ 등의 메시지를 음악

등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이날 스마

며 “이런 열정이라면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새로운 비전을

는 말로 1박 2일의 팀빌딩을 마무리했다.

과 율동에 맞춰 차례로 선보였다. 처음에는 빠른 진행에 순서

트 미션 레이스의 백미는 단연 보물상자 열기였다. ‘한라시멘트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팀빌딩에 이어 내년에는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팀

를 찾느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지만, 2시간에 걸친 연습 끝

보물 상자’는 각각의 미션 레이스를 통과해 획득한 열쇠로만 열

포항공장팀 최인영 대리는 “이번 팀빌딩을 통해 직원들과의

빌딩이 진행될 예정으로 또 한 번의 비전 달성을 위한 화합의

에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스스로 탄성을 자아

수 있는데, 행운의 열쇠를 얻은 팀에게 한라시멘트의 비전이 새

끈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모두가 비전 2020K를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내기도 했다. 카드섹션에 이어서 입사 2년 미만 신입사원들의

겨진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상품이 수여돼 흥미를 더했다.

향해 질주한다면, 모든 곳에 한라시멘트가 함께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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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Inside Happy Together

지성을 겸비한 ‘한라시멘트 F4’ 옥계 마을선생님 위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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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안전

“건강한 가치관 정립, 리더십 함양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어보면 항상 선생님이라고 상투적으로 대답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마을선생님 위촉식을 하고 직책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속으로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 다. 앞으로 법조안전 분야 마을선생님으로서 옥계지역 초등생 및 옥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또는

방과 후 교사 및 특강 강사, 협력교사로 활동 예정 5월 24일, 한라시멘트를 대표하는 지성을 갖춘 4명의 임직원이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옥계 마을선생님으로 위촉됐다. 옥계 마을선생님은 전문성을 갖춘 지역 거주 인사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해 초중등 학생들의 교양 증진 및 진로 교육을 돕고자 기획됐다. 자원을 통해 교육홍보팀 임길승 부장, 대외협력팀 김학성 부장, 안전보건환경실 황현 팀장, 공장생산팀 서원정 사원이 위촉돼, 각각 ▲인문 상담 ▲생태환경 ▲법조안전 ▲체육(골프)에 대한 방과 후 자유학년 프로그램의 특강 교사로 활약하게 된다. 앞으로 지역 내 초중등 학생들 의 방과 후 교사로 활약하게 될 옥계 마을선생님 네 명의 당찬 포부를 소개한다.

안전보건환경실 황현 팀장

이들을 상대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학생들이 가정에서나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하 고,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과 함께한다고 하니 제 마음까지 도 젊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리더십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미래의 꿈 찾아가는데 조력자로서 많은 조언을 주고 싶어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꿈을 꿀 수 있는 씨앗을 주고 싶어요”

옥계 마을선생님 위촉장을 받았을 때 ‘아이들 앞에 섰을 나의 모습은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약간의 설렘과 두

지난해 옥계중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재능 기부를 하면서 올해 옥계 마을선생님으로도 위촉돼 영광스럽게

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다짐도 하게 됐어요. 옥계 마을선생님은 12분야에 총 38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저

생각합니다. 제 자녀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지도하게 돼 기쁘기도 하고요. 앞으로 옥계지역 금진초등

는 인문상담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에요. 주로 아이들의 진로나 인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직·간접적으

학교와 옥계초등학교, 옥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시간을 활용해 골프를 가르칠 예정이에요. 옥계

로 제가 경험한 것들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역 학생들이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

아름다운 취지로 참여하게 된 옥계 마을선생님이기에 욕심부려서 많은 것들을 전달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생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금이나

공장생산팀 서원정 사원

골프가 쉬운 스포츠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골프를 통해 향후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마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학생들이 직업을 가질 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잖아요. 자신들이 좋아하고 하고 싶

나아가서는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여자 골프가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을 뽐내고 있잖아요.

은 일들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태도나 습관 등에

옥계지역 아이들도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씨앗을 심어주고 싶어요.

대해 같이 고민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 하고 활동할 계획이에요.

생태환경

“옥계지역 자연생태에 자부심 가지는 데 도움 주고 싶어요” 옥계지역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에 대한 정부의 정책, 개발과 생태복원의 방향에 대해 방과 후 교사로서 활동할 예정이에요. 강의는 옥계지역 내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생태 및 문화유적 관련 내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향후 학생들로 하여금 여러 분야로의 진로 선택 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학 생들이 폭넓은 시각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이를 통해 진로를 선택하는 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도움을 주 고자 하는 것이죠. 대외협력팀 김학성 부장

성인들을 위한 교육만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제 아

체육(골프)

인문상담

교육홍보팀 임길승 부장

공장 내 안전체험장 시설물을 이용한 체험교육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교육청에서는 강원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선생님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해 나가고 있어요. 다양한 능력을 가진 분들께서 마을선생님의 역할을 해주시는데 저도 부족하나마 학생들 에게 옥계지역 내 자연환경과 문화유적, 인물 등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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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Inside Happy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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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희로애락을 나누는 삶의 원동력 김남욱 대리에게 아내 진선미 씨와 두 살 된 아들 단우 군은 희로애 락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이자 삶에 있어 가장 큰 힘이 되는 존재다. 살아가다 보면 기쁜 일, 슬픈 일, 즐거운 일 등 많은 사연에 직면하게 되지만 가족과 함께하고 힘들 땐 서로 의지함으로써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을 얻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들 가족에게 이번 나들 이는 감미로운 음악만큼이나 행복한 느낌이었으리라. “사보 〈Happy Today〉를 통해 우리 가족이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해요. 마치 과거로 돌아온 듯 재미있는 추억 이 될 것 같습니다. 문득 오래된 축음기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를 들 으니 아내와 연애하던 옛날 추억이 생각나네요. 아내의 고향이 전주 여서 장거리 연애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연애를 시작했거든요. 1 년간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고, 결혼과 동시에 어엿 한 아들까지 태어나 저와 아내, 아들 이렇게 3인 가족이 됐답니다.”

가족이 돼 느끼는 배려와 존중의 사랑 김남욱 대리는 아들 단우 군이 태어나 한 가정의 가장이 되자, 상대 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더욱더 생겨났다고. 그래서 가훈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긍정적인 생각’으로 정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소홀히 여기기 쉬운 게 가족인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하고 배려를 한다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깊이 새 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게 바로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지친 일상 속에서도 아내 진선미 씨와 아들 단우 군을 보며 힘을 얻는 다는 김남욱 대리는 벌써부터 올 겨울이 기다려진다. 단우 군에 이어 새로운 가족이 돼 줄 둘째가 세상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 세상 누구보 다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김남욱 대리는 앞으로 태 어날 둘째와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오래된 축음기에 마음 속 사랑의 소리를 전하다

“올해 겨울이면 아들 단우가 듬직한 큰 아들이자 형이 될 예정이고, 곧 4인 가족이 된답니다. 너무 어려서 한계가 있지만 단우가 조금 더 큰다면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건강하 고 행복하게 지내온 것처럼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겠 습니다.”

광산팀 김남욱 대리 가족, ‘참소리축음기 에디슨과학박물관’ 나들이 김남욱 대리는 결혼 1년 만에 득남까지 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바쁜 업무 탓에 아내와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늘 미안함이 가득했다. 그런 김남욱 대리가 사보 〈Happy Today〉로 가족 나들이 체험을 신청해 왔다. 화창한 주말을 맞아 강릉 ‘참소리축음기 에디슨과학박물관’을 찾은 김남욱 대리는 오래된 축음기와 오르골에서 나오는 은은한 노랫소리에 마음을 담아 그동안의 미안함을 전했다. 그간의 고맙고도 미안했던 마음이 축음기를 타고 충분히 아내와 아들에게 전해졌으리라.

※ 〈Happy Today〉는 한라시멘트 사우 여러분들의 신청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평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동료나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우들은 홍보팀(나용진 대리 Tel. 02-6902-3230, [email protected])으로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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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Culture & Life 사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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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햇살과 발아래 파도와 눈앞의 절경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준비하기

옆쪽으로는 초록빛 풀내음 과 깎아지른 해안 단구가, 발 밑으론 푸른빛 파도가 넘실 대는 곳. 정동심곡 바다부채 길이라면 이러한 비현실적인 절경이 내 눈앞과 발아래 펼 쳐질 것이다.

와 허가를 거쳐 마침내 올해 6월 1일 정식으로 개장된 것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임시 개장을 통해 관광객들

다. 바다부채길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그간 군사 목적으로

의 마음을 훔쳤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약 3개월 동안의

사용됐던 다양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보수 기간을 거쳐 6월 1일 정식으로 재개장했다.

트레킹 코스 길이는 편도 기준으로 약 2.86km. 평지라면 1시

사실 이곳은 해안 구역의 안보를 위해 군에서 경계근무와 정

간도 걸리지 않겠지만 바다부채길은 단구를 따라 오르락내

찰을 할 때 이용하는 길이었다. 이 때문에 2004년 천연기념

리락 하는 코스로 조성돼 있기 때문에 1시간 이상은 각오해야

물 제437호로 지정된 국내 최장거리 해안단구임에도 불구하

한다. 그리고 철제 구조물 구간의 경우 환풍구처럼 바닥이 얼

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곳이었다.

기설기 짜여 있어 구두 같은 굽이 있는 신발은 금물이다. 중

그러다 201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동서남해안 초광역

간에 화장실이나 매점이 없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

개발권 중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방부와 문화재청의 협의

고 물 한 병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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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위대함에 겸손한 마음이 들어 고개가 숙여진다. 바다부채길을 걷다 보면 왠지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 오른다. 손을 마주잡고 상대방을 의지하며 걸어가는 중년 부 부를 봤기 때문일까. 혹은 투덜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어 느 가족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일까. 이 아름다운 경치를 사랑 하는 사람과 함께 바라볼 수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더한 행복이 있을까 싶다. 보수 기간 동안 확충했다고는 하나 아직도 협소하게 느껴지 는 주차장과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조금은 아쉽지만, 바다 부채길의 아름다운 광경을 눈앞에 둔다면 그 어떤 고난이라 도 저 하얀 파도처럼 시원하게 부서질 듯하다.

날이 좋은 날

킹 하는 당신의 몸과 얼굴을 사정없이 때릴 것이기 때문이다.

날이 좋았다. 어떤 날은 하늘이 맑아도 파도가 심하면 출입이

하지만 점심 이후 오후 시간대가 되면 태양이 서쪽으로 점점

금지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렇게 청명한 날에 갔음에

기울기 때문에 깎아지른 해안 단구와 절리가 훌륭한 그늘막

도 불구하고 트레킹을 하다 보면 철제 데크 위에 서 있는 내

이 돼 준다. 양산을 준비했다면 모르겠지만, 한여름 여유롭게

발 바로 아래까지 하얀 파도가 부서졌다. 흐린 날이나 비 오

파도를 느끼고 자연을 감상하기에는 오후 시간대 그늘 아래

는 날, 혹은 하늘이 맑더라도 파도가 심한 날이라면 안전 때

에 있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문에라도 출입해선 안 될 듯했다. 혹여라도 멀리서 이곳까지 방문할 때 헛걸음하는 일을 방지하고 싶다면 출발하기 전에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처럼

전화로 문의해 보거나 매일 아침 새로고침되는 홈페이지 첫

바다부채길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여러 아름다운 것들의 자

화면의 알림을 확인해 보자.

태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탐방로가 놓인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인상적인 두 가지를 고르라면 누가 뭐래도 첫째는 에메랄드

향해 펼쳐 놓은 부채의 모양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매표소는

빛 바다이고 둘째는 2300만 년의 세월이 빚은 기암괴석이다.

정동 시작점에 하나, 심곡 시작점에 하나 총 두 곳이 마련돼

바다는 사람들을 설레게 만든다. 봄, 가을의 바다는 아름다워

있어 어느 곳에서 트레킹을 시작해도 좋다. 한 가지 팁을 주

서 설레고 여름 바다는 시원해서 설레고 겨울 바다는 낭만이

자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심곡 매표소보다 정

있어 설렌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이렇

동 매표소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정동 매표소는

게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다부채길 말고 어디에 있

내리막으로 된 나무 테크 계단으로 시작되는 반면 심곡 매표

을까. 지평선까지 시원하게 뻗은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

소는 바닥이 송송 드러나 보이는 전망대에서 시작되기 때문

는 파도 소리에 마음까지 너그러워진다.

이다. 심곡 매표소에서 트레킹을 시작한 몇몇 관광객의 입에

기암괴석은 또 어떤가. 강감찬 장군의 설화가 담긴 투구바위

선 “너무 무섭다”는 말이 이따금 들려왔다.

와 펼쳐놓은 부채를 닮아 이름 붙은 부채바위는 바다부채길

한여름에 바다부채길을 관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여정이 되

의 대표 볼거리고, 100년조차 채우기 힘든 인간의 수명으로

겠지만, 더운 여름날 바다부채길에 가기로 결정했다면 오전

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오랜 시간 동안 깎이고 닳아진 바위들

문의 심곡 매표소 033-641-9445 정동 매표소 033-641-9444

시간대보다는 오후 시간대를 추천하고 싶다. 오전 시간대에

은 거북이 모양 같기도 호랑이 발자국 같기도 하다. 수천만 년

홈페이지 http://searoad.gtdc.or.kr/

는 태양이 바다부채길을 정면으로 비춰 뜨거운 햇빛이 트레

이상을 같은 자리에서, 파도와 바람에 맞서 견디고 버텼을 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입장 안내 입장 시간 하절기(4~9월) 09:00~17:30 (매표 16:30 까지) 동절기(10~3월) 09:00~16:00 (매표 15:30 까지) 입장료

일반 3000원 | 청소년/군인 2500원 | 어린이 2000원 ※ 30인 이상 단체 500원 할인 ※ 강릉시 및 교류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 1000 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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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Culture & Life 아름다운 콘크리트 건축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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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콘크리트

강원도 고성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B

A

U

Z

I

U

M 1

1 가로 20m, 세로 20m의 수공간은 거대한 캔버스로 설악산 울산바위의 절경이 비 친다.

2 크고 작은 자갈과 바위 그리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거친 질감의 담이 손님을 맞 이한다.

2

우연과 필연이 만나다 이곳은 원래 채소를 경작하던 4,500㎡의 밭이었다. 이곳의 행정구역인 토성군 원암리(元岩里)는 말 그대로 ‘바위를 깔고 앉았다’는 의미로 험준한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는 입구이자 역이 있던 곳이다. 이곳에 2015년 6월 바우지움이 들어섰다.

갈을 1대 3대 6의 비율로 만든다. 즉 콘크리트 100%는 자

바우지움(BAUZIUM)의 영문 형태를 닮은 독특한 금속 조형

갈 48%, 모래 24%, 시멘트 7%로 구성된다. 여기에 물리

물 입구에 서면 먼저 크고 작은 자갈과 바위 그리고 콘크리트

적 성질을 만들고 튼튼하게 하기 위해 복잡한 공정을 거친

로 만들어진 거친 질감의 담이 멀리서 온 손님을 맞이한다.

다. 자갈이나 모래가 시멘트와 분리되지 않게 다양한 혼화

이 돌은 대관령 터널 공사장에서 가져온 것과 이곳에 원래부

재(混和材)와 혼화제(混和制)를 넣는다. 그러나 바우지움

터 자리 잡았던 것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만났다. 분명히 콘크

은 이러한 인공적인 화학약품을 넣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리트로 만든 인공의 담이지만, 자연을 더 닮았다. 아이러니

리고 거친 느낌 그대로 뒀다. 당연히 표면을 매끈하게 만

하다. 우리가 흔히 보던 매끄럽고 뽀얀 노출콘크리트 벽이 아

드는 후처리나 마감재 같은 약품도 넣지 않았다. 재료를

각가이자 관장인 김명숙이 설립한 시립미술관으로 약 9,000㎡ 규모에 4개의 건물과 인공 호수, 정원으로 이뤄져

니다. 허름하고 거칠며 마치 햇볕에 그을린 검은 피부처럼 원

잘 비벼 레미콘으로 만들지 않고 거푸집에 깨진 돌을 먼저

있다. 바우지움은 바위의 강원도 사투리인 바우와 미술관의 뮤지엄을 합한 말이다. 이름 그대로 돌로 만든 미술관

시적이다.

넣고 그 후에 콘크리트를 부어 서로 자연스럽게 얽히게 했

인데 이곳에선 어떤 콘크리트를 만날 수 있을까?

원래 건축 재료로써 콘크리트는 순수한 시멘트가 아니라

다. 또한, 거친 건물의 외벽을 일부러 표현하기 위해 이 과

공기, 물, 시멘트, 모래, 자갈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비율

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 결국 우연과 필연이 만나서 거

에 따라 성질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멘트, 모래, 자

친 형상을 만들었다.

글 심영규 건축PD 사진 김용순(나르실리온 포토그래퍼)

강원도 고성에 가면 ‘바우지움’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인제에서 속초로 가는 56번 지방도로 를 달리다 보면 숙연함마저 느껴지는 자연이 빚은 거대한 조각 울산바위를 볼 수 있다. 울산바위가 보이는 너른 마당에는 자연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빚어낸 또 다른 ‘바위’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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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가 만나 열리다

르다. 벽이 아니라 바닥에 놓기 때문에 벽의 형태가 자유롭 다. 또한 밝은 빛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투명한 유리벽으

바우지움에선 돌뿐만 아니라 ‘바람’과 ‘물’을 만날 수 있다.

로 마감했다. 외부의 빛을 들이고 창이 돼 안과 밖을 잇는 풍

울산바위를 넘어온 높새바람이 벽을 할퀴듯 만든 형상의 담

경을 만든다. 창에 비치는 수면에는 소나무와 울산바위가

은 바람을 통과시키는 제주도의 현무암으로 쌓은 벽과도 다

바람과 함께 내려와 담긴다. 자연이 빚은 조각과 인공의 작

르고, 매끈하여 바람이 통과하지 않는 안도 다다오의 노출

품이 마치 콘크리트와 바위 자갈이 엮이듯 자연스럽게 엮인

콘크리트 벽과도 다르다. 각 150㎡씩 세 동으로 구성된 건

다. 김인철은 “시간이 흐르면 바람이 담의 돌 틈에 흙을 싣

물을 이은 것은 물리적으로는 담이지만 그 사이에 바람이

고 풀씨를 심어 초록을 피울 것”이라며 “그렇게 건축이 되려

잠시 멈춘다. 길이와 높이가 다른 담이 여럿의 공간을 나누

고 한다”고 말한다. 자연과 함께 인공의 건축이 완성되는 순

고 그 틈으로 바람과 물 그리고 풀 같은 자연을 가득 채운다.

간이다.

물의 정원, 돌의 정원, 잔디정원, 테라코타 정원, 숲의 정원 등 다섯 가지 개념의 정원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 건축, 조 각이 어우러진다. 특히 가로 20m, 세로 20m의 수공간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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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부의 벽이 창문으로 돼 있어 창문을 통해 비치는 외부도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미다. 거대한 캔버스로 설악산 울산바위의 절경이 비친다. 비가 내리면 잔잔하던 물가에 작은 빗방울들이 일렁이며 처 마 끝에 서서 호수를 바라보면 매끈하게 비치던 울산바위가

바우지움(BAUZIUM) 조각미술관 건축가 : 김인철 + 아르키움

인공과 자연이 만나다

사라지고 끊임없이 일렁이는 잔상이 남는다. 이렇게 공간이 풍부해지고 가득차면 자연스럽게 열린다. 내

바우지움을 만든 것은 단연 바위다. 먼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

부의 모든 벽이 창문으로 돼 있어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도

위가 단연 눈에 띈다. 이 자연의 바위에서 미술관의 주제를 만

작품을 전시하여 창문을 통해 비치는 외부도 작품처럼 느끼

대지면적 : 4,452㎡

들었다. 바우지움은 김명숙의 소장품이 상설 전시되는 근현대

게 한다. 원래 미술관은 작품을 벽에 걸어야 하므로 외부의

건축면적 : 553.40㎡

조각관, 다른 작품과 작업실을 겸하는 김명숙조형관 그리고 특

빛을 막는 ‘화이트 큐브’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조각은 다

설계 및 감리 : 김제민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연면적 : 498.92㎡ 건폐율 : 12.43% 용적률 : 11.21%

별전시와 큐레이터의 공간이 마련된 별관이 이어져 있다. 그리 고 각 장소를 벽과 공간이 나눈다. 각 공간은 모두 울산바위를

구조 : 경량철골조 + 철근콘크리트조

향한다.

외부 마감 : 조면콘크리트, T24 투명로이복층유리,

그 이유는 설계자인 건축가 김인철에서 찾을 수 있다. 1989년



T0.7 ZM징크

내부 마감 : 석고보드 위 지정색 유성무광페인트 시공 기간 : 2014년 4월 ~ 2015년 6월 시공사 : 봉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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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움의 문을 연 그의 대표작은 김옥길기념관, 웅진씽크 빅, 어반하이브, 호수로 가는 집 등이고 꾸준하게 한국성과 공 간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동시에 콘크리트로 수많은 명작을 지 었다. 특히 논현동 사거리에 있는 어반하이브는 마치 구멍이 뚫린 거대한 상자 모양으로 유명하며, 40년이 넘는 이력에도 최근까지 PaTI, 질모서리, SLOPE, 프레임 등 거의 모든 작업 을 노출콘크리트로 한다. 그는 특히 땅과 공간을 주제로 끊임 없이 고민하며 “풍토의 조건이 그 땅의 건축을 결정한다”는 평 범한 진리를 역설한다. 그러므로 대지의 가장 큰 조건은 바위 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 바위가 매끈한 콘크리트가 아닌 거친 바위가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자연 앞에 놓인 미술관은 인공적 이지만 가장 자연스러운 건축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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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부의 빛을 들이고 창이 돼 안과 밖을 잇는 풍경을 만든다. 5 창에 비치는 수면에는 소나무와 울산바위가 바람과 함께 내려와 담긴다. 자연의 조각과 인공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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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Culture & Life 이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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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의 타고난 그릇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 인간사 중에는 자신을 너무 몰라 발생되는 사고가 부지기 수다.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큰 업무나 높은 직책을 받아들 여야 할 때 우리는 그것을 부족한 데로 적당히 수행하거나 필 요 이상의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족한 부분을 감추려 할 때 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에 대한 고찰의 방법으로 뜨거운 여름날 삼국지에 빠져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내가 삼국지를 처 음 접하게 된 것은 나의 부족한 처세술 향상을 위한 얕고 경박 한 목적에서 시작됐지만, 그 매력에 빠져 당시 인세로만 40억 원을 넘게 벌었다는 그 유명한 이문열 삼국지를 포함해 다른 종류의 삼국지 5질을 읽었으며, 만화와 단행본도 다수를 읽 었다.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위·촉·오의 많은 영웅들 중에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은 손권이다. 그의 아버지는 강동의 호 랑이 손견이고 형은 원술에게서 독립해 오의 주춧돌을 놓은 손책이다. 손책의 아내는 ‘강동이교(江東二喬)’로 유명한 대교 이며, 그의 동생 소교는 손책의 절친인 주유의 아내다. 손권은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웅거하며 도랑에 든 소처럼 위 와 촉을 이용해 어부지리를 얻었지만 어떨 때는 그저 관망하 며 위와 촉처럼 많은 전쟁을 치르지도 않았다. 그러기에 삼국 글 항만생산팀 최익석 반장

지에서 손권은 큰 인기와 비중이 없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이런 손권을 좋아하는 것(부러워하는 것)은 나의 천성

나를 일깨워 준

삼국지 속 인물들에 대한 고찰

인가 보다. 손권은 눈에 띄는 리더십을 보이지 않지만 참모들 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업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형 손책은 “강동의 군세를 이끌어 적과 대결하고 호 기를 붙잡아 천하를 노려 한판 승부를 겨루는 것에서는 내가 낫지만 강동을 지켜 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동생이 한 수 위일 것”이라며, 손권의 능력을 인정한 바 있다. 형만 한 동생이 없 다고 했던가? 손책은 동생의 기질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것이

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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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한 손권에게는 위기 해소형 인물로서 소교의 남편이자

신의 아이콘 여포와 주인을 잘못 만난 의로운 소시민 진궁 모

유비를 흉내 내는 이유가 단지 조조를 닮는 것이 너무 어려워

삼국지의 ‘엄친아’인 주유가 있었다. 주유의 시의적절한 강약

두 조조에게 죽음을 맞는다. 만약 여백사의 죽음이 없었고 진

서인 것만은 아닐 것이다. 영웅이 바뀌면 안 된다. 100년이 지

조절 또한 손권과 오의 장수비결 중 하나였으리라 생각한다.

궁이 조조와 계속 함께했다면 이야기 전개는 어땠을지 궁금한

나고 200년이 지나도 삼국지의 영웅은 유비여야 한다. 이렇듯

하지만 “하늘은 주유를 내리고 같은 하늘에서 또 다시 제갈공

대목이다.

삼국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

명을 내리셨는가?”하는 주유의 한탄처럼 그는 늘 제갈공명에

삼국지의 카리스마 조조를 조선의 왕과 비교하면 누가 가장

려 하는 것 같다.

게 밀린 2인자로 기억된다. 제갈공명을 너무 신적으로 그려

비슷할까? 태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당시 태종이나 조조에게

주유의 존재감이 더더욱 부족했으리라.

잘못 걸리면 살아날 수 없었을 정도로 그들의 카리스마는 어

요즘은 독서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서점에 가도 전공 서적을

범접할 수 없는 그 이름 제갈공명. 삼국지를 읽지 않은 이들도

마어마했다. 어설픈 카리스마와 부족한 실력, 거기에 자기만

찾는 학생들만 보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독서를 선택사항이

제갈공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맹획을 일곱 번 사로

족적인 리더십으로 작은 사람이 큰 칼을 휘두를 때의 불안감

아닌 필수라 말하고 싶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것 또한

잡았다가 풀어 준 바 있으며, 적벽에서 36계 줄행랑치던 조조

이 아닌 거의 완벽한 카리스마이다. 물론 주유의 덫에 걸려 채

사실이다. 우리 집에서도 나 자신은 책을 읽지만 학교 공부에

를 화용도에서 살려 보낸 관우와 술에 취해 경계에 실패한 장

모와 장윤을 죽이고 적벽에서 개망신당한 것 등의 실수도 있

바빠 시간이 없는 큰아들에겐 책을 보란 이야기를 하기가 어

비를 용서한 제갈공명이다. 하지만 나는 용기를 내어 딴지를

었지만 조조는 분명 영웅이다.

렵고, 태권도를 열심히 배우는 작은 아이에겐 겁이 나서 독서

걸고 싶다. 시저가 브루투스에게 죽음을 맞으며 했다는 그 말

날 선 무력과 교활한 지략으로 천하를 아우르던 조조를 보면

하란 얘기를 못한다.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단순히 강요해

“브루투스 너마저…”. 읍참마속을 접하고 나는 “제갈공명 당

나도 모르게 그의 품에 안기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그

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신마저도…“, “선생 그것은 조조의 전매특허 올시다”라는 생

러기에 역설적으로 나는 조조가 무섭다. 그 시대에 태어났으

간접 경험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는 독서. 중요한 것은 독

각을 하며 울분과 배신을 느꼈다.

면 십중팔구 무명의 병졸이었을 테니 조조가 더욱더 무섭다.

서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 생

현실 속의 작은 조조들도 무섭긴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각한다. 아이들은 재미로써 책의 햇볕에 데지 않게 천천히 시

삼국지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인물은 여포와 진궁이다. 여포

작하고 어른들은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기

의 무술 솜씨는 삼국지 여러 영웅 중 최고다. 유비 삼형제의 협

나관중이 선택하고 또한 망쳐버린 인물 유비, 정사에선 그렇

위한 방법으로 독서에 도전해 본다면 인생살이가 좀 더 나아

공을 막아낸 실력에 적토마, 방천화극의 여포. 반면 그는 배신

게 우유부단하기만 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었다고 한다. 이는

지지 않을까? 생각을 마무리하며 중국 송나라 진종황제의 ‘권

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정원의 부하였는데 정원을

어쩌면 제갈공명을 더욱 빛나게 하려는 나관중의 선택이었을

학가(勸學歌)’라는 시를 추천하니 한 번쯤 마음속에 되새겨 보

죽이고 동탁에게로 갔다가 다시 동탁을 죽이고 왕윤과 초선의

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유비가 빛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

기 바란다.

품으로 옮기고 한참을 떠돌다 서주의 유비에게 의탁, 서주를

겠지만 한 마디로 정리하면 ‘유비,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

빼앗았다. 요즘 말로 하면 철새도 이런 철새가 없다.

이다. 그에게는 명분이 있었고 역사는 그것을 합리화시켜 주었

동탁을 암살하려다 도망자가 된 조조를 구해 주었으며, 공무

다. 삼국지 속 가장 비중 있는 인물로 유비와 조조가 꼽히지만

원 생활을 접고 도망자 조조를 따라나서는 진궁. 여기까진 그

합리적인 리더십이라는 관점에서 최고의 영웅은 역시 유비가

림이 좋다. 문제가 된 사건은 조조 부친의 친구인 여백사의 집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 삼국지 속 인물들 중에 아버지를 선택

에서 발생한다. 여백사가 손님맞이 술을 사러 밖으로 나간 사

할 수 있다면 조조, 유비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또 남편(배

이, 오해한 조조가 여백사의 가족과 식솔 여덟 명을 죽인 후 술

우자)을 선택한다면 조조, 유비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만

을 사가지고 오는 여백사까지 단칼에 죽인다. 조조의 잔인함

약 직장 상사를 선택할 수 있다면 조조, 유비 중 누구를 선택할

을 목격한 진궁은 식겁해서 조조의 곁을 떠난다. 결국에는 배

것인가? 아마 대부분 유비를 선택할 것이다. 다수의 리더들이



집을 부유하게 하려고 좋은 밭을 살 필요가 없다. 책 속에 자연 엄 청난 곡식이 있기 마련이니, 편안히 거하려고 고대광실을 지을 필 요가 없다. 책 속에 황금집이 있기 마련이다. 문을 나설 때 따르는 사람이 없음을 한탄해 마라. 책 속에 거마가 가득하다. 처를 들임에 좋은 매파가 없음을 탓하지 마라. 책 속에 얼굴이 옥같이 예쁜 미인



이 있다. 남아로서 평생의 뜻을 이루고자 하거든, 창문 아래서 부지 런히 육경을 읽으라.

- 중국 송나라 진종황제 《권학가(勸學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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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s Culture & Life 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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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채워 주는

여름 추천 공연 4선 당신의 여름은 어떤 모습인가. 혹시 무더위를 정면으로 맞서며 ‘이열치열’로 버티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지친 몸을 달래고 공허한 마음을 채워 주는 여름 공연을 즐겨 보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코믹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는 의문의 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최고의 입문작이자 명작

걸린 킬러 ‘도화지’와 대물파 조직에서 버림받은 서열 2위 ‘고민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상’, 열혈 다혈질 강력계 형사 ‘고민중’, 강력계 여형사 ‘여성미’

전쟁 속 피어난 격정적 사랑

뮤지컬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 살당한 매혹적인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전쟁 속에서 내면에 자리한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비 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관능적인 춤 실력과 신비로운 외모를 가진 파리에서 가장 사랑받는 무희 마타하리, 그녀의 격정적인 삶은 화려했던 파리를 재현한 무대 위에 아름 다운 음악과 더불어 한데 어우러진다. 1차 세계대전 중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는 마타하리의 여정에선 스릴이 넘치고 그녀를 사랑하는 두 남자 아르망과 라두의 삼각관계는 슬프지만 아름 답다. 격변의 시대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고 순수한 사랑을 지키 려는 마타하리의 모습은 관객에게 따뜻한 위안과 격려의 메시

네 사람이 한 집에서 지내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룬 다. ‘우리집’이라는 공간적 제약 속에서 한바탕 유쾌한 굿판을 벌리는 코믹 연극이다. 이 공연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 한 구성과 창작 연극의 참신함을 보여준다. 또 우스꽝스러운 장 면에서도 철학적인 코드나 삶의 무게를 담고 살벌한 장면에서 는 웃음 코드를 절묘하게 버무려 긴장하고 있던 관객들을 무장 해제 시킨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더욱 인상적이라는 〈우리집에 왜 왔니〉를 보며 그동안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한꺼 번에 해소해 보자. 기간

2017년 8월 6일까지

장소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3길 83



대구아트플러스씨어터

문의

053-422-7679

인기 캐릭터와 국민 동요의 만남

마법에 빠져 낮에는 백조, 밤에는 다시 사람이 되는 공주. 그녀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

에게 매혹된 왕자. 공주와 닮은 딸을 앞세워 왕자의 사랑을 방 해하고 마법의 힘을 유지하려는 악마. 이 모든 스토리를 가능하

‘상어가족’은 최근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남녀노소 모두의 인

게 하는 아름다운 음악과 우아한 안무. 이 모든 것은 110년이 넘

기를 끌고 있는 동요다. 사실 TV에 등장하기 전에도 어린 자녀

도록 〈백조의 호수〉를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가 되게 한 이유다.

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선 일명 ‘국민 동요’로 불렸다. 여기에 ‘핑

유니버설발레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으로,

크퐁’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제작된 애플

1998년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진행한 〈백조의 호수〉 공연

리케이션이 누적 다운로드 1억 5,00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세

이 세계 최고 권위의 <뉴욕타임즈> 지면을 통해 극찬을 받음으

계 어린이들의 대통령 같은 캐릭터다. 이렇듯 전 세계 어린이의

로써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발레의 모든 매력을 끌어 담은

사랑을 받는 ‘핑크퐁과 상어가족’이 어린이 뮤지컬로 아이들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발레를 어려워했던 이들이

부모님 곁을 찾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라진 아기 상어를 찾아

나 발레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입문작이

떠나는 핑크퐁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버전으로 경험할

자 명작이 돼 줄 것이다.

수 있다. 특히 LED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는 공간을 초월한 화려한 영상과 무대를 만들어 줌으로써 어린이들의 마

기간

2017년 8월 25일 ~ 2017년 8월 26일

음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다.

장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35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문의

042-270-8333

지를 전할 것이다. 기간

2017년 8월 27일까지

기간

2017년 8월 6일까지

장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

문의

(주)EMK뮤지컬컴퍼니 1577-6478

문의

클립서비스(주)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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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ACEMENT NEWS



2 0 1 7

H AL L AC E M E N T N E W S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최우수 사업장 선정

S U M M E R

팀이 예선을 1등으로 통과하는 등 총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라시멘트를 시작으로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차례로

6월 27일, 원주지방환경청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최우수

발표를 진행했으며, 황현 팀장은 발표를 통해 한라시멘트의 위험성평가 절차 및 내용, 직무위험성평가를 통한 개선 사례

사업장으로 한라시멘트가 선정됐다. 원주지방환경청 박미자 청장 및

등을 소개했다.

인사총무실 김영환 실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옥계공장 본관 사무실 에서 설명회 및 현판식이 열렸다. 이어서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한라시멘트는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를 회복을 위



특수영업지사 경남권역 고객사 제품 세미나 개최

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업무협약 서약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진행

7월 6일, 특수영업지사에서 경남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소개

을 약속했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역 내 대림산업 품질 담당

사업 대상지역은 강릉 자병산 소재 한라시멘트 석회석 광산 복구지역 약 1만 5,000㎡로 2021년까지 석회암 지대에서 서

자 및 지역 내 대표 레미콘사 품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

식할 수 있는 분홍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선별해 식재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석회석

나는 신규 건설 현장에 한라시멘트의 특수 제품을 도입하기 위한 기

광산을 생태환경적으로 복구하기 위한 시도로써 연구 결과가 다른 석회석 광산 생태복구 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술 영업 형식의 세미나로 진행됐다.

주목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기술지원팀 양현수 과장과 반주환 과장이 발표를 맡은 가운데 조강 형 시멘트인 슈퍼멘트 프로를 중심으로 그 외 특수 제품들의 강점 및



안전보건환경실 황현 팀장,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표창 수상

적용 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다. 특히, 가장 일반적인 골재로 꼽히는 해사(바다 모래)의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

6월 29일, 2017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안전보건환경실

을 고려해 그 대체재로 내륙에서 채취한 부순 모래의 사용량을 높인 콘크리트 제조 사례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

황현 팀장이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산업재해예방 유공자로 선

끌어냈다. 특수영업지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분석해 능동적으로 다가가는 처방영업으로 특수 제

정돼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은 관내에서

품의 판매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이 있는 기관의 대표 및 직원을 선정해 성 과를 치하하기 위해 실시됐다.



옥계공장 및 항만공장 Clean area 인증 행사 열려

황현 팀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안전 관리 및 건강 증진 프

2017년 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옥계

로그램 추진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황

공장 및 항만공장에서 Clean area 인

현 팀장은 “작업 현장에서 안전과 보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가치인 만큼 안전보건환경실의 수장으로서 전

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Clean area

사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증은 안전보건의 달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작업장 내 지저



옥계공장,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우수상 수상

분하거나 불안전한 요소를 제거해

7월 4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 어울림 분임조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Clean area로 선정된 현장에는 ‘Clean area 인증판’과

표대회’에서 옥계공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더불어 각 개선 사례에 대한 현황판을 비치해 다른 근무자들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옥계공장 2개소

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의 세부 프로그램으

와 항만공장 3개소 총 5개소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분임조와 작업장은 다음과 같다.

로 위험성평가에 대한 사업주의 의무 이행과 책임을 강조하고 기업

▲패밀리 분임조 : 4호 요소수 투입 설비(4K SNCR)

의 자율적 안전보건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허리케인 분임조 : 기존 펌프실(D13 Water pump room) ▲등대/바다 분임조 : 시멘트 선적 라인(6B1TR1)

전국적으로 21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황현 팀장이 이끈 한라시멘트

▲수소분임조 : 항만실험실

▲불새분임조 : 4E1MS1(마그네틱 세퍼레이터 & 이송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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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이어져 한라시멘트는 강릉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내 농가와 상호 유

이와 더불어 한라시멘트 직원 및 가족 30여 명이 7월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춘천 지역 건축 봉사에 직접 참가해 희망의

대관계를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여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집짓기에 힘을 보탰다. 본 후원은 한라시멘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직원들로 하여금 경제적 취약 계층에

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7월 6일부터 일주일간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를 진행했다. 강릉시 옥계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 옥수수, 미역 등 농 산물을 회사 차원에서 수매해 전 직원에게 나눠 주는 형식이다. 더불 어 직원들의 추가 구매는 물론 고객 선물용 구매도 진행하는 등 전사



제주시험연구센터 주최 레미콘 기술세미나 진행

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5월 23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제주시험연구센터가 주최하

7월 12일까지 대외협력팀으로 접수된 신청서를 기준으로 빠르면 7월 중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라시멘트는 앞으로도 지

고 한라시멘트 기술지원팀 이재한 부장이 강의를 맡은 콘크리트 기

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담당자의 업무역량 향상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도 내 20여 개 업체의 품질관리 담당자가 참석했다. 강의는 콘크리트의 하자 유



강릉 산불 이재민 이웃돕기 성금 기탁

형 및 콘크리트용 혼합재 사용법 등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평소 직무 5월 23일, 강릉시청을 방문해 강릉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1,000

상 어려움이나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져 교육 참가자들로부

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터 실무적인 활용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사회적 공동체로서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관계 증진 및 소

한편, 제주시험연구센터는 앞으로도 레미콘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성금 전달식에는 한라시멘트 인사

밝혔다.

총무실 김영환 실장과 대외협력팀 김학성 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원지역 6개 기관기업단체와 함께 성금과 성품 등을 (사)전국재해 구호협회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했다.

사 랑 의

꽃 배 달

한편, 지난 5월 6일 강릉 및 삼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강릉지역에서만 주택 피해 30여 가구, 이재민 80여 명 및 산림 피해 57ha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은 바 있다.

<한라시멘트 Community>에서는 직원 및 가족 여러분들의 사연 신청을 받아 채택되신 분들에게 꽃과 와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연이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분에게 소중한 마음을 선물하세요. 신청은 교육홍보팀(02-6902-3230)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원’ 협약 6월 14일, 서울사무소에서 ‘2017년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 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 전량을 후원해 왔다. 올해 협약식에 는 한라시멘트 문종구 대표이사와 한국해비타트 강대권 국내사업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총 967톤 분량(물류비 포함 약 8,000만 원 상 당)의 시멘트를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Post

&

Quiz 1. 한라시멘트의 새 비전은 ‘모든 곳에 한라시멘트 2020K’입니다. 그리고 ‘안전우선’, ‘열정과 도전정신’, ‘투명 경영’, ‘변화와 ○○○’의 네 가지가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입니다. 이번 사보 〈Special Theme〉의 주제 이기도 한 ○○○는 무엇일까요? 정답

2. 강원도 고성에는 자연이 빚은 거대한 조각 울산바위가 있고, 울산바위가 보이는 너른 마당에는 자연이 아 닌 사람의 손으로 빚어낸 또 다른 ‘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각가이자 김명숙 관장이 설립한 시립미술관 으로 강원도 사투리인 바우와 미술관의 뮤지엄을 합한 말이기도 합니다. 이 미술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한라시멘트에서 발행하는 사보 〈Hallacement Community〉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독자 여러분의 작은 의견 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 기사 제보 & 문의 : 한라시멘트 교육홍보팀 나용진 대리 Tel. 02-6902-3230 Fax. 02-6902-3294 E-mail. [email protected] 지난호 정답 : 셈 필 프로

독자의견 서성덕 〈사색풍경〉 내용이 좋았습니다. 봄 풍경을 사진에 그대로 담고 내용을 전달해 주셔서 ‘봄이구나’하는 것을 한 번 더 느꼈습니다. 〈김과장〉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는데, 회사생활을 단편적으로 재미있게 꾸며주셨으면 합니다. 또 글보다 는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사진이 더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고, ‘신조어’를 배워볼 수 있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호 퀴즈 정답 서성덕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지곡로

정진영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천마로

독자 엽서에 퀴즈의 정답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당첨되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 드립니다.(문화상품권 3만 원) ※ 주소와 연락처는 정확히 기재 바랍니다.(도로명주소와 우편번호 반드시 기재)

기술과 품질로 앞서가는 한라시메트의 변하지 않는 핵심 가치는 인간과 환경입니다. 인간은 모든 가치의 중심이며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동 력입니다. 환경은 우리가 태어난 터전이자 보존 해야 할 마지막 가치입니다. 한라시멘트는 변화 와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지속 가능 한 발전을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 고의 건축자재기업이 되겠습니다.

한라시멘트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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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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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사내직원의 경우 문서수발을 통하시면 우표를 안붙이셔도 됩니다.

이 름 주 소 연락처

직원과의 관계(가족인 경우)

한라시멘트 임직원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계간 소식지입니다.

1. 한라시멘트의 새 비전은 ‘모든 곳에 한라시멘트 2020K’ 입니다. 그리고 ‘안전우선’, ‘열정과 도전정신’, ‘투명경 영’, ‘변화와 ○○○’의 네 가지가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입니다. 이번 사보 〈Special Theme〉의 주제이기도 한 ○○○는 무엇일까요? 2. 강원도 고성에는 자연이 빚은 거대한 조각 울산바위가 있고, 울산바위가 보이는 너른 마당에는 자연이 아닌 사 람의 손으로 빚어낸 또 다른 ‘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각가이자 김명숙 관장이 설립한 시립미술관으로 강원 도 사투리인 바우와 미술관의 뮤지엄을 합한 말이기도 합니다. 이 미술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소 속 <한라시멘트 Communit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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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의견 1.

가장 흥미롭게 읽은 내용은 무엇인가요?

독자 여러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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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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